리그 오브 레전드 배치고사 후기 및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내 생각.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시작한 건 사실 시즌2즈음에 아는 친구의 권유를 받아서 시작한 걸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당시 WOW와 같은 기본 지식이 없던 저로서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던 데에다가 중급봇도 어려운 실력이었고, 노멀겜에서는 부캐 양학이 가득했던지라 12렙 즈음에 접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 갑작스럽게 롤 열풍이 작년 12월 즈음에 불어닥치면서 친구들이랑 게임 열심히 돌리고 하다 보니 어느새 10개월 가까이 잡은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노멀 게임도 근근히 돌린 게 어느덧 200승 가까이 되었습니다만... 원래는 노멀게임이 질릴 때 랭크게임을 돌리려고 했으나 시즌 3 보상에 훅 넘어가서 어쩔수 없이 배치고사를 보게 됐네요. 결과는 실2가 떴습니다. (근데 같이 듀오 뛴 분들이 MMR 낮았던 분들이라 랭크 더 올릴 수 있었는데 못 올린 건지 약간 의구심이 드는데 ... - _-)
여튼 지금까지 이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점에서부터 (언랭이 보는) 운영방법까지 간단하게 쭉 써 봅니다.
1. 회고록
꽤나 오래전 일이라 챔프를 무엇으로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에도 즐겜유저였던지라 친구들 추천 듣고 이챔 저챔 해보고 재밌으면 조금 파보고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노멀겜을 돌리면 이상하게 난 약하고 적은 항상 쎘기 때문에 자주 회색화면을 보곤 했고, 답답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래서 AI 초급을 돌리곤 했지만 그마저도 제가 '캐리'하는 판은 만들지 못했죠. 당시 소원(?)이 "전설의 출현!" 한번 듣는 것이었던가 그랬을 겁니다. 물론 문제점을 발견해서 고치면 훨씬 나아졌겠지만, AOS 입문자에게는 워낙에 배울 게 많았던 게임인지라 앞에서 썼던 대로 잠깐 게임에 흥미를 잃었었지요. (웃긴 건 도타에 비하면 롤이 AOS 장르에서는 그나마 쉽다는 것...)
그러다가 친구들 몇몇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다시 롤을 해 보는데, 이번에는 실력을 길러보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게임에 임했죠. 공부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실제로 요건 학습능력이 없으면 못 올라오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학습했는지는 뒤에서 다루도록 해 볼게요)
친구들에게 몇가지 지적도 받고, 중간중간 롤챔스나 개소주, 링트럴 등의 방송을 보면서 라인전, 운영, 킬각 등에 감각을 익혀가면서 게임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올라갑니다. 이제는 캐리도 가끔 하고, 말리더라도 최대한 피해를 끼치지 않는 식으로 운영하면서 하고 있네요.
2. 게임을 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AOS 게임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에 필요한 몇 가지 용어들과 감각들을 적어봅니다.
탑, 미드, 봇, 정글, 서폿, 리쉬: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지요...
라인전: 게임 초반부 라이너(탑/미드/봇)들이 거쳐가는 과정으로 각 라인에서 벌어지는 전투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딜교환이 될 수도 있고 킬각이 나올 경우 킬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골드 수급 및 성장을 위해 cs를 챙기는 것은 기본이고, 킬각을 만들기 위해서 소소하게 딜교환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딜교환이 여의치 않을 경우(손해를 볼 경우)에는 상대의 견제 및 갱킹을 줄이기 위해서 라인을 당겨서 타워 주변에서 먹는 게 좋습니다. 1 갱킹 2에 대비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와드를 박아서 3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하여 갱킹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당했을 시 탈출기가 빠졌다면 라인을 당겨서 사리도록 하며, 킬각이 나오는 체력이라면 되도록 집에 가도록 합니다. 4
(덧)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갱이 와서 킬을 내 주었다면 대부분 라이너의 책임이 큽니다.
라인 프리징: 라인(미니언)을 유지하는 걸 의미하는데 라인전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라인을 당기는 상황이 가장 좋은데, 미니언을 때리지 않고 막타만 챙기면 됩니다. 부득이하게 라인을 밀 경우에는 스킬을 써서 상대방의 타워까지 미니언을 밀어넣고(디나잉) 집에 다녀오는 식으로 라인을 초기화시킬 수 있습니다.
딜교환: 그냥 싸우는(?) 것입니다. 라인전에서의 필수적 요소로서, 미니언이 적거나 우리편 미니언이 많을 때, 상대의 스킬이 빠졌을 때 보통 싸움을 걸게 됩니다. 보통 지속딜이 강한 상대와 누킹력이 강한 상대로 나뉘어지는데, 지속딜이 강한 경우 킬각이 나오면 계속 몰아치면 쉽게 잡고(쫄면 안됨!), 누킹력이 강한 상대의 경우 킬각이 나올 때 한번에 잡으시면 됩니다. 극카운터가 아닌 이상 일방적으로 이긴다 싶은 상성은 거의 없으니 "기회 되면" 선이니시 꼭 거세요 선이니시 거는 쪽이 일반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다만 상대가 불리한 상황일때 싸움을 걸거나 유도하는 무빙이 의심되면 갱킹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맵리딩: 미니맵 보는 건데 ... 이게 참 말은 쉬운데 ... 실천이 어렵습니다... 맵리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빠른 백업과 갱킹 호응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미니언/정글몹 먹으면서 맵을 보게 되는데, 상대랑 딜교할 때도 가능하면 적어도 한쪽 눈깔은 미니맵에 두어야 할 텐데 너무 어렵네요 (...) 적어도 10초에 한번씩 미니맵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상황을 보고, 적 정글러 위치나 갱킹 위험이 보이면 핑을 찍어주도록 합시다.
킬각: 적절한 딜교환 이후 스킬 및 평타를 모두 적중시켜쓸 때 상대방을 킬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상대가 킬각이 된다면 과감히 들어가서 잡아주는 게 좋고, 반대로 자신이 킬각이라면 집에 가는 게 좋습니다. 킬각은 많은 단련을 통해서 익히는 수밖엔 없네요 :p
백업: 전투가 벌어졌을 시에 지원을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체력 및 마나가 여유 있는 정글러라면 근처에서 전투가 발생했을 시 미니언을 버리고서라도 곧바로 백업을 가야 합니다. 종종 정글러가 위기를 맞이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까이 있는 미드 혹은 다른 라이너들이 백업을 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5
갱킹: (일반적으로) 정글러가 특정 라인에 급습 등의 행위로 개입하여 상대 라이너에게 타격을 주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하드cc를 가진 정글러가 보통 갱킹에 좋습니다. 자칫하면 역갱을 당하는 수가 있으니 이 또한 주의하도록 합니다. 6
역갱: 갱킹을 당한 라인에 상대 정글러가 갱을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대방의 동선을 잘 파악하고 있고, 갱을 당할 것 같은 조짐이 보이는 라인에서 핑와를 꽃아 상대 와드를 지우고 기다리고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팀의 손해를 막고 되려 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입지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너무 강할 시 역갱은 실패하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카정: 카운터정글의 줄임말으로서 상대의 버프몹을 몰래 뺏어먹거나, 버프를 먹은 상태의 정글러를 급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대 정글에 와딩을 통해 정글몹 상태를 파악하거나, 정글몹의 리젠 타임을 파악하여 해당 시간에 카정을 취하는 행위가 대부분입니다. 카정을 하고 있는 것을 적이 눈치채서 견적이 날 것 같지 않으면 무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타: 5:5로 싸움을 벌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대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한쪽 팀이 거진 빈사상태가 되는데, 이 동안 포탑/라인을 밀거나, 용/바론 등의 버프몹을 취하여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한타는 중요한데, 공격력이 강해진 반면 챔피언들의 리젠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한번 지면 넥서스까지 밀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됩니다.
- 한타 도중 운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백도어라고 합니다. 이때는 4:5를 이용한 강제 이니시를 하거나 한둘이 본진으로 돌아가서 백도어를 막아야 합니다. 대처가 늦으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 한타 대치 도중 누군가 한명 짤리거나 포킹으로 체력이 많이 까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서로 비등비등한 상황일때는 섣불리 각이 나왔다고 해서 이니시를 걸면 안 됩니다. 당기면서 포탑을 지키며 버티는 것이 좋습니다.
이니시: 한타를 먼저 여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몸이 튼튼하여 쉽게 죽지 않는 탱커가 상대 적진으로 진입하여 진영파괴를 통한 이니시를 하게 됩니다. 이니시를 할 시에는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탱커 혼자 적진에 들어가서 죽고, 뒤따라서 당황한 플레이어들이 한명 한명씩 짤리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이니시를 실패했으면 곧바로 사려야 합니다. 7
백도어: 상대방의 관심을 지목시키는 동안 (한타와 같이) 포탑을 몰래 부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4:5의 유리한 입지를 이용하여 강제 한타를 벌이거나, 백도어를 막을 팀원 한두명을 보내는 식의 빠른 대처를 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대처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속이 터집니다만 -_-a...)
포킹: 먼 사정거리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데미지가 크지는 않지만, 누적될 시 큰 데미지를 입으며, 이 상태에서 한타를 당해 패배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 챔프: 니달리, 제이스, 이즈리얼, 럭스)
몬스터 버프(블루/레드/바론): 간략하게 쓰면, 블루의 경우 스킬 쿨타임이 감소하고 마나 회복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미드에게 적합하며, 레드의 경우 슬로우가 붙고 트루뎀이 붙기 때문에 원딜이나 정글에게 적합하며, 바론의 경우 체력/마나 회복량, AD/AP가 증가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을 참조하세요.
물방/마방: 물리공격력/마법공격력을 감쇄해서 받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우스로 올렸을 때 감소되는 피해량의 %가 중요합니다. 탱탱하다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체력만 올릴 것이 아니라 마방/물방이 100은 넘어야 합니다. 상대 조합에 따라 마방을 많이 올리거나 물방을 많이 올리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방어력을 무시하고 공격하는 아이템이나 트루뎀을 입히는 스킬이 일부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 와딩: 상대방의 위치 파악, 버프몹 파악 등의 용도로 쓰입니다. 미드는 위/아래 삼거리 부근 근처에 와딩을 하는 것이 좋으며(2개), 탑 또한 삼거리 부시 쪽에 와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서포터는 봇 삼거리와 용 와딩 이외에도 와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와딩을 하는 것이 좋으며, 20분 이후에는 바론 체크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드 싸움이 치열할 경우 시야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오라클을 빠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와딩 위치, 출처는 마지막 참조글에.
* 각 라이너들의 역할에 대해서
- 미드: 주로 순식간에 상대를 처치하는 누커들이 많이 갑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경우 탑/봇갱을 가는데 화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킬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미드미아를 잘 쳐주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차지했을 땐 로밍을 통해 타 라인도 말리도록 합니다.
- 탑: 1:1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집니다. 딜교환이 굉장히 치열한데,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cs를 절하면서 먹어야 하므로 정글러가 이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은 한타때 힘을 못 쓰는 경우가 많고, 상성이 확실하게 갈리는 챔프는 라인전에서 크게 말리게 되니 이를 유의하여 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글: 초중반 갱킹을 통해서 라이너들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역량에 따라 전 라인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드 다음으로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보통 성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딜은 라이너에게 맡기고 탱키하게 갑니다.
- 원딜: 죽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딜을 넣어야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사거리가 길거나 지속딜이 좋아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즈리얼/베인/케이틀린이 많이 갑니다.
- 서폿: 공격적 서폿과 방어적 서폿이 있는데, 전자의 경우 cc기가 적거나 약한 편입니다. 후자의 경우가 보통 한타기여도가 좋습니다. 전자/후자를 다 갖춘 경우도 있습니다. (예: 소나, 쓰레쉬, 자이라) 보통 탈진을 스펠로 드는 경우가 좋으며, 특히 베인과 같이 공격 속도가 크게 중요한 챔프가 상대일 경우엔 반드시 탈진을 들도록 합니다.
* 챔프 구성에 대해서: 개개인의 공격력이 센 경우는 자르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상대방이 브루저(딜탱)일 경우 원콤이 나오지 않아 힘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절충하는 조합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 템트리에 대해서: 역할을 확실히 정하고 (탱키하게 갈 것인가 공격적으로 갈 것인가) 그에 적당하게 맞춰가는 것이 좋습니다. 딜을 하기 전에 순식간에 녹는다 싶으면 수은장식띠를 가거나 물방/마방을 높이는 템을 가는 게 좋습니다. 물방/마방을 올리면서 공격력을 올릴 수 있는 템 (예: 헤르메스, 심연의 홀, 쌍둥이그림자)들이 있으니 알아두면 좋습니다. 또한, 한타 때 자신에게 포커스가 쏠려서 가장 일찍 죽는다 싶은 상황에서는 수호천사를 가면 됩니다.
* 챔프들마다 모두 스킬이 다릅니다만, 큰 영향을 끼치는 스킬을 꼽아 보자면 돌진기/회피기, (광역)에어본/스턴/끌어오기/밀치기, 순간이동 등이 있습니다. 돌진기는 회피기로 피할 수 있고 스턴은 정화를 사용하거나 헤르메스를 이용하여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챔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스킬을 사용할지는 해당 챔프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롤에 있는 백개가 넘는 챔프에 대한 이해를 모두 하고 있어야 상대를 훌륭하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연습해서 익히는 수밖엔 없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
* 운영에 대해서: 팀이 소소하게 얻은 이득을 계속 굴려 나가는 스노우볼링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카정을 성공해서 퍼블을 통해 400골드를 받았다면 초반에 템 하나를 더 살 수 있고, 이를 통해 딜교환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계속해서 솔킬을 따내면 상대 라이너는 제 구실을 못하는 챔프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라인 정리 후 다른 라인에 가서 다른 라인 또한 파괴를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강제 캐리"가 되면서 게임을 이기게 됩니다. 미드라인이나 정글이 강제 캐리에 용이하다는 이유 또한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비교적 용이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노우볼을 이해하지 못하고 굴리지도 못한다면 처음에 이득을 봐도 지게 되는 일 또한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물론, 아군이 말리는 입장에 있다면 적군이 스노우볼을 최대한 굴리지 못하게 사려야 합니다. 라인 밀리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정글 몹 먹으면서 cs와 경험치 꾸준히 챙기고, 그러다 보면 방심하는 적을 자를 수 있는 기회도 한두번 가지게 되면서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설명이 길었는데 연습이 많이 필요하고 중요한 것만 간추려 말하면
맵리딩
라인전(라인 프리징, 딜교환)
한타(이니시, 백도어[운영], 위치선정 및 지속딜넣기)
정도인듯
3. 끝맺음
쓰고 보니 롤은 역시 어려운 것 같습니다 .. -_-.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이점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제가 가장 오래한 온라인 게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트롤러 및 욕도 종종 난무하곤 하지만 사실 이 정도로 치열한 게임 치고는 저는 준수하다고 보고, 대책도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나름 준수하게 세워서 실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에서 게임에 대한 글을 써 봤는데, 하다 보면 이러한 패턴도 꽤나 정형화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도 언젠가 이러한 패턴에 질릴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지만, 라이엇은 똑똑하군요. 끝없는 패치를 통해 계속해서 메타를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국민게임'이 될 수 있을 지는 ... 두고 봐야겠죠.
참조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44&l=166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lol&no=277148
- 스킬 및 평타를 모두 적중시켜쓸 때 상대방을 킬할 수 있는 상황 [본문으로]
- 타워 주변에서 cs를 놓치지 않고 먹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인터넷에 관련 내용들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본문으로]
- 정글러가 급습, 백업 및 푸시로 라인전에 관여하는 것 [본문으로]
- 라인별로 와드를 박아야 하는 위치가 다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인벤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검색해 보세요 [본문으로]
- 미니언이 아깝다면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100G짜리 미니언을 먹을 건지, 적 대신 우리가 300G를 먹을 것인지. [본문으로]
- 라인을 서지 않는 정글러는 일반적으로 라이너들에 비해서 화력이 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정글러는 딜을 넣기 보다는 라이너가 딜을 넣을 때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물론 본인이 캐리형 정글러라면 예외지만... [본문으로]
- 일반적으로 이를 위해 하드cc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