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곡

이 와중에도 뒷면에 보이는 FL Chan이 귀여워 보이는 저는 씨.. 씹덕... (끌려간다)

이번 방학에 공부할 수많은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작곡.

하지만 그 길은 험난했습니다. 일단 마음에 드는 음색을 가진 악기 찾기가 힘들었고, 멜로디나 베이스라인 구성하는 것 하나하나가 상당히 머리 아팠기 때문이죠 ~_~ ... 잉잉...

처음에 어벨톤 툴을 써보기도 하고, 뭔가 맞는 소리가 잘 안 나서 FL Studio로 넘어가보기도 했는데 거기서 거기더랍니다. 마침 유튜브에 에펠로 작곡을 하는 여러가지 동영상이 있는데, 그것들을 보고 어느정도 감을 잡고 첫 작곡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뭐, 주 멜로디/화음만 생각이 잘 나면 소질이 있는 듯 해요. 그 뼈에 살을 붙이는 것은 연습인 것 같아요.

.. 랄까, 저렇게 몽땅 레이어를 갖다 붙여놓고 패턴은 단 4개로 이루어진 음악이라니, 역시 허접하기 그지없습니다 ㅠㅠ. 샘플 보고 또 분석, 연습해야지요.

첫 음악이라 짧습니다. 1분 가량에서 끝남.

그리고 음악 만들면서 느낀 건데, 역시 드럼/심벌즈, 베이스라인 깔고 들어가는 음악, 하드코어 음악은 은근히 만들기 쉬운데 반해 화음/멜로디 넣는 음악은 참 만들기 어렵네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