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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2. 02:21 - lazykuna

뮤직콘 중고구매 및 간단한 성과

비트콘 구매는 예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돌체가 되려면 일단 뭐라도 하나 질러야 하지 않겠습니카!


사실 2월부터 대기하곤 있었는데 자금이 없었고, 자금이 근래 이런저런 일들(나중에 쓰도록 하지요)로 인해 생기니까 이제는 매물이 없어요.

DP용 콘을 건탱건탱님이 만들어 주실지도 몰라서 비싼거 사기도 애매하고.. 지갑사정도 고려해야 하는지라 고심고심 하는 저에게 있는 선택지는 SSC-NT나 뮤직콘이나 박힘콘이나 뮤즈온 정도. 기본기를 익혀야 하므로 스크는 일단 뒷전으로 해도 된다고 하지만... 가격이 문제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10만원 이하인데... 사실 찰진 삼덕사 버튼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적은 뮤직콘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두달째 살펴봐도 마땅한 매물이 없... 은 보니까 매주 꾸준히 한두개쯤은 비싸건 싼거건 나오고 있더라고요 -_-a..

Aㅏ.. 하고 근 2~3일간 열심히 뒤지다가 오옷 하고 뮤직콘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매물연락하고 오늘 마침 쉬는 날이겠다, 구로에서 직거래 해서 3만언에 업어왔습니다.

직거래 하신 분 훤칠하고 잘생겼는데 왜 중고딩장터에 사진 하나 안 올리셔서 팔아서 의심을 사게 하시나.. 가 중요한 게 아니고



구매 당시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키 짤깍짤깍하게 잘 눌리더라고요.

시끄러운 감이 있지만 뭐, 그냥 오락실 수준.

키가 오락실에 비해서 조금 딱딱합니다. 스프링이 센 거지요. 잘라주셔도 좋겠지만 아직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므로 패스.




긱사에 이렇게 때려박고 플레이를 했지요.

룸메가 시끄럽 -_ 답니다. 뭐, true. 낮에나 해야겠어요.

싼 가격에 찰칵찰칵하는 버튼이 장맛이지만, 윗버튼 간격이 좀 이상하고, 스크가 버튼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스크래치는 의외로 저 버튼형으로 누르는 거, 새끼손가락 전체로 부드럽게 누르면 편하게 할 수 있더라고요. 완벽한 스크 연습은 무리겠지만.

저 윗간격 이상한 건.. 음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할 만 하긴 해요. 나중에 너무 불편하면 위쪽 아크릴을 아예 별도로 제작해서 갈아엎어야 겠지만.


뭐, 만족입니다 :). 당분간 이놈으로 펔펔 파야지요.


키감이 좋아서 AAA 판정도 잘 뜨네요 -_-;. 나우 난이도 ☆9까지 커버 가능. 


키보드 성과는 우월한 zodiac 어나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