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네타는 없습니다만, 의도치 않은 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거진 20년 전 영화인 Love letter(1995)를 왜 보게 되었냐면!
1. 언제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REMEDIOS의 명품 OST에 이끌려서
2. 추석인 기념으로 뭔가 좀 해야 할 것 같아서 (?)
3. GBus에서 자꾸 보라고 홍보해서 (...)
보게 되었군요.
- 영화 자체는 굉장히 스무스하게 흘러가는 형태의 영화지만, 중간중간 들어있는 소소한 웃음거리나 긴장 요소들이 2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 덕택에 안 자고 쭉 다 봤습니다. 다만 할 일이 좀 있어서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던 게 못내 아쉬울 뿐 :p
- 특이한 점이라면 편지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 뭐 그러더라도 일반적인 영화의 시간순 흐름/의식 흐름이랑 별 다를 건 없습니다.
- 히로코 왠지 얼빵해 보입니다. 청순한 티 팍팍 내는 게 '95년도의 트랜드인가 보다.
- 영화 OST는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수작이라고 보는데, OST에 심취할 시간을 별로 안 주는 것 같습니다. 근데 써놓고 보니 영화에서 OST에 심취하는 것도 조금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
-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편지는 함부로 답장하는 게 아닙니다 (?)
- 그나저나 영상작품(애니메이션 포함)을 몇년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사는 건가!
마지막은 '그 사람'의 유일한 애정표현 한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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