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 닿아 유노님(@yellocean)에게 얻게 된 마우스입니다. 마침 마우스 하나가 나가려던 참에 좋은 선물 해주신 유노님께 다시 감사드리며, 글을 써 봅니다. (__).
무선 마우스 사용은 처음이네요. 기숙사에서 노트북을 잔뜩 가져다놓고 쓸 때 선이 많아서 구입 고려"만" 해본적은 있었는데, 나중에 기숙사 가면 그건 그때 직접 체감해 볼 수 있겠군요.
케이스 실제 가로 길이는 제 손바닥 크기만 합니다.
여담으로 제 손바닥은 다른 사람보다 한마디 정도 짧습니다.
간단한 설명서 및 스펙과 호환 OS가 나와 있습니다.
흔한 2버튼 휠마우스니 어지간한 플랫폼에서는 문제 없이 구동될 것입니다.
아크 터치 마우스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께 : 13.5mm
중량 : 배터리 포함 시 90g
스크롤 휠 대신에 터치 센서로 작동하는 스크롤링. (이 부분이 중요해요)
8000fps / 1000dpi / Bluetrack 센서 / 3버튼 / 2.4Ghz / USB 트랜시버 사용(Bluetrack 센서) / AAA 전지 2개로 6개월 구동
설명서, 팩, 그리고 오른쪽이 마우스와 건전지 입니다. (기본 제공)
제품 사진은 이러합니다. 작고 얇습니다.
그리고 트랜시버가 자력으로 저렇게 꼭 달라붙는 구조입니다. 휴대성에 신경쓴 흔적이 역력히 보입니다.
마우스 구동은 적정한 수준으로 밑의 고무부분을 구부려 주면 고정되며 전원이 들어옵니다.
마우스 자체의 큰 특성이라면 가운데 버튼의 햅틱(터치) 구현입니다. 스크롤링 시 진동이 옵니다. 빠르게 스크롤링하면 가속도도 붙습니다. 터치로 구현된 스크롤링 치곤 상당히 편리해서 의외로 만족스럽습니다.
고수준의 dpi로 일반 문서작업뿐만 아니라 게이밍 용도로도 무난한 마우스고, 배터리 수명, 휴대성면에 있어서도 상당히 무난한 축에 속하는, 성능으로 크게 꿇리는 것 없는 마우스라는 결론입니다.
허나, 실사용 시 약간의 단점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이니, 참조용으로 읽어만 보시길 바랍니다.
- 클릭이 잘 안 되는건 아닌데, 버튼의 끝부분을 클릭하지 않으면 굉장히 잘 안 눌립니다. 세게 눌러도 잘 안 눌립니다. 마우스 자세가 익기 전까지는 클릭미스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가운데 버튼 클릭이 힘듭니다! 두번 터치 하면 가운데 클릭을 할 수가 있습니다만, 자주 쓰기에는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ps. 상단/하단 부분 터치 시 Page Up/Down으로 인식합니다.)
진동(헵틱) 옵션의 설정이 불가능한 듯 합니다. 인텔리포인트를 받으셔서 세부설정이 가능합니다. - http://www.microsoft.com/ko-kr/download/details.aspx?id=3591
이상으로 아무도 안 보는 간단한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