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서 소음이 심하게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거나 임시방편에 불과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Intel DPTF를 설치해보라고도 하지만 별로 큰 도움은 안 됐고, 1NBFC같은 유틸리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근본적인 소음원인을 해결하지 못했으니 말 그대로 임시방편이었죠. 그동안 삽질한 결과를 써 봅니다. 2
BIOS/드라이버 최신버전 설치
유명 브랜드 컴퓨터는 거의 그럴일이 없지만 저가형 브랜드의 경우 출시때 결함이 있는 제품을 내놓는 경우가 있고, 이를 업데이트로 패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UX32VD도 예외는 아님).
외장그래픽카드 비활성화
외장그래픽카드에 전원이 들어오면 팬이 풀스피드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설정을 아무리 내장그래픽카드로 바꿔봐야 제대로 해당 기능이 먹히지 않습니다. nvidia의 경우에는 control panel에서 3D 데모를 보고 있을때만 이상하게 절전모드로 들어가더군요. 소음으로 고통을 겪는 사용자들의 일반적인 경우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겨하진 않을테니, 게임 할때만 잠깐 외장 드라이버를 켜면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노트북의 종류에 따라서, 팬 속도가 적용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UX32VD의 경우 소음을 유발하는 left fan, 즉 GPU 쿨러만 작동을 멈추는 해결방식인걸로 판별되었고, 이마저도 가끔 안 먹힐때가 있습니다. 즉 완벽한 소음해결방안이 아닙니다.
노트북의 쿨러 RPM 및 온도센서 정상작동 확인인
써멀구리스를 다시 바르고 nvidia 드라이버를 나중에 다시 재설치했는데 그떈 문제가 없었습니다. 뭔가 센서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
SpeedFan을 설치하고 관찰해본결과 다음과 같은 현상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 GPU는 nvidia 드라이버를 설치했을때 나타나며 gpu 코어가 켜지지 않는다면 0도로 항상 값이 측정됨 -> 외장GPU 온도는 0도로 측정되어도 상관이 없다.
- CPU Fan RPM은 가끔씩 제대로 측정되고 대부분의 경우(팬이 움직이지 않거나 할 때)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이때 팬 속도가 제멋대로가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제대로 동작하는 경우가 있음.
- left fan이 종종 burst한 소음을 내는데, 이때 RPM이 인식이 안 된다. (알고보니 RPM은 right fan으로만 측정이 되고 있었으며, right fan은 돌아가지 않고 있었음. 펌웨어 문제가 아니라 하드웨어적 문제였다.)
일부 내용은 여기 포럼에서 가져옴.
정리
- 기본적으로 최신 버전의 BIOS를 사용하고, 칩셋관련 드라이버들을 설치할 것.
컴퓨터를 껐다 켜거나 최대 절전 모드를 쓴다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아닌 것으로 확인.- Speedfan으로 RPM 및 온도센서가 제대로 인식되는지 확인할 것(ux32vd의 경우 right fan의 RPM만 인식하는듯),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 뒷면을 때리면 오른쪽 팬이 돌아가며 RPM 인식이 되거나, 외장그래픽카드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돌리면 GPU 온도가 인식이 되는 경우가 있다. 후자의 경우는 별 문제가 안되며, 전자의 경우에는 써멀구리스 다시 바르고, 팬 청소/오일질 3을 해주거나 팬 교체를 해준다. 온도센서가 망가진 경우에는 아마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할 것이다... 4
- 외장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한다. (이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 [3]번 항목을 의심해 볼 것..)
지금은 여느 유명 브랜드 노트북마냥 소음없이 조용한 노트북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D
[last update - 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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