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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 15:30 - lazykuna

오랜만입니다.

애마

블로그 붐이 일었던 시절을 거쳐 트위터를 주 SNS로 쓰다가 트위터도 접고, 꽤 오래 잠적하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는데 남길 곳도, 남길 시간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게 있어서 많은 건 쓸 수 없고... 올해 말 쯤에 정리될 거 같은데, 정리되면 또 남길 수 있겠지.

 

  1. 아직 30은 안 됐지만 이젠 입이 두개 있어도 할 말 없는 아재네요...슬프다.
  2. SNS 끊은 게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있던 거의 모든 "지인"이 없어졌네요. 나중에 인사라도 할 수 있으려나.
    생각해보면 원래부터 사람이랑 부대끼는 성격은 아니었습니다...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나 싶긴 한데, 아직까진 괜찮으니.
  3. 차를 삼. 자가용으로는 수원에서 분당 출퇴근하기 너무 힘들다.
    출퇴근시간이 1시간 10분 남짓에서 30분으로 줄었다.
  4. 기타와 전자피아노를 삼. 좁은 집에서 치기 좋은 최고의 악기. (잘 못친다)
    전자드럼은 공간이 안 된다.
  5. 애니메이션 안 본지는 오래 됐습니다만, 유튜브 볼 게 없어져서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애니메이션만 안 보지 여전히 2D가 좋습니다.
  6. 가챠게임의 마수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가챠게임도 이젠 지쳐서, 다시 PC 게임으로 돌아갈지도 ...
  7. 아직도 리듬게임 합니다 (삶의 주된 모티브).
  8. 요즘은 자잘한 개발은 안 하고 몇년간 게임 엔진 짜보고 있는데, 실력 부족으로 죽기 전까지 못 만들지도.

아직도 프로그래밍 일을 많이 하고 있으니, 관련된 일을 다시 조금씩이라도 남겨야겠다.

 

휴일이지만 오늘도 한가하진 않다. 이제 머리깎으러 나가봐야 함. 다음에 또 조금씩 쓰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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