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붐이 일었던 시절을 거쳐 트위터를 주 SNS로 쓰다가 트위터도 접고, 꽤 오래 잠적하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는데 남길 곳도, 남길 시간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게 있어서 많은 건 쓸 수 없고... 올해 말 쯤에 정리될 거 같은데, 정리되면 또 남길 수 있겠지.
- 아직 30은 안 됐지만 이젠 입이 두개 있어도 할 말 없는 아재네요...슬프다.
- SNS 끊은 게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있던 거의 모든 "지인"이 없어졌네요. 나중에 인사라도 할 수 있으려나.
생각해보면 원래부터 사람이랑 부대끼는 성격은 아니었습니다...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나 싶긴 한데, 아직까진 괜찮으니. - 차를 삼. 자가용으로는 수원에서 분당 출퇴근하기 너무 힘들다.
출퇴근시간이 1시간 10분 남짓에서 30분으로 줄었다. - 기타와 전자피아노를 삼. 좁은 집에서 치기 좋은 최고의 악기. (잘 못친다)
전자드럼은 공간이 안 된다. - 애니메이션 안 본지는 오래 됐습니다만, 유튜브 볼 게 없어져서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애니메이션만 안 보지 여전히 2D가 좋습니다. - 가챠게임의 마수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가챠게임도 이젠 지쳐서, 다시 PC 게임으로 돌아갈지도 ...
- 아직도 리듬게임 합니다 (삶의 주된 모티브).
- 요즘은 자잘한 개발은 안 하고 몇년간 게임 엔진 짜보고 있는데, 실력 부족으로 죽기 전까지 못 만들지도.
아직도 프로그래밍 일을 많이 하고 있으니, 관련된 일을 다시 조금씩이라도 남겨야겠다.
휴일이지만 오늘도 한가하진 않다. 이제 머리깎으러 나가봐야 함. 다음에 또 조금씩 쓰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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